[뉴스토마토 권재혁기자] 전통문화 분야의 역량을 결집하고 우수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 홍보하기 위한 장인 '한국 스타일 박람회'가 2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다.
지금, 여기, 우리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상품 전시회의 성격을 띄었던 1, 2회와는 달리 전통문화의 디자인 경향을 소개하는 디자인 박람회의 형식을 띈다.
이에따라 실내 장식에 마영범 소갤러리 대표를 비롯해 김윤경 멱 콜렉션 대표, 서영희 패션 스타일리스트 등이 참여해 주제관 및 테마관을 기획했다.
하지만 박람회 내부의 부스를 살펴보면 토착 음식을 팔고, 전시하는 등 기존 상품 박람회의 모습이 남아있다.
이에 대해 박람회 관계자는 “디자인 박람회라는 컨셉을 잡으면서 부스 선정에 있어 디자인 관련 업체를 우대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며 “이번에 처음 바뀐 이상 모든 것을 바꾼다기 보다는 과도기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엔 한글, 한복, 한식, 한지, 한옥, 한국음악 등 6개 분야에서 152개 기업과 개인이 참여해 350개 부스를 열었다. 대표적인 참여기업은 한글 부문의 ‘대왕세종’ 등의 드라마 타이틀 서체로 익숙한 강병인 손글씨 예술가, 한식부문의 일회용 전주비빔밥을 상품화한 전주비빔밥(주), 한복 부문의 국내 최대 한복 업체인 돌실나이, 한옥 부문의 한옥호텔 라궁을 지은 이연한옥 등이다.
이날 오전 10시에 열린 개막식에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이 참여해, 어린이 합창단 공연과 금줄을 당기는 테이프 커팅식 등을 했다.
오는 26일까지 4일간 진행될 이번 행사에서는 각종 전통문화 관련 세미나와 패션쇼, 한식체험행사, 국악공연 등이 열릴 예정이며, 부스 내 유·무료 체험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www.koreastyleexpo.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토마토 권재혁 기자 rilk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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