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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후유증 환자 1명 사망…사망자 37명으로 늘어
60대 남성 폐이식 받았지만 상태 악화…치사율 20% 육박
2015-10-25 15:28:45 2015-10-25 15:28:45
중동호흡기증훈군(메르스) 국내 유입 5개월만에 37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25일 새벽 1시 52분쯤 152번째 메르스 감염자였던 66세 남성이 후유증으로 치료 도중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5월 27일과 28일 가족의 간병을 위해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을 찾았다가 감염된 환자로 보름이 지난 뒤인 6월 15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후 유전자 검사 결과 음성판정을 받으며 격리에서 해제됐지만 후유증으로 폐이식까지 받을 정도로 상태가 좋지 않았고 계속 치료중인 상태였다.
 
152번 환자가 사망하면서 메르스로 인한 사망자는 모두 37명으로 늘었고 치사율도 19.9%로 높아졌다.
 
현재 메르스로 격리에서 해제됐지만 치료중인 환자는 4명으로 복지부는 4명 모두 안정적인 상태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12일 30대 남성 80번 환자는 메르스 유전자 검사 결과 양성판정을 받아 격리 치료 중이다.
 
 
세종=이해곤 기자 pinvol1973@etomato.com
 
80번 환자가 다시 중동호흡기증후군 양성판정을 받으면서 격리 치료 중인 삼성서울병원.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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