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구조조정은 옥석 가리기…금융사들 독려할 것"
2015-10-25 13:38:53 2015-10-25 13:38:53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24일 "구조조정은 옥석을 가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 위원장은 이날 경기 용인시 기술보증기금 연수원에서 열린 금융위 체육대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옥이 되는 기업은 자구노력을 하고 재무구조를 개선해 돌아가도록 하고, 놔두면 놔둘수록 국가경제를 어렵게 하는 기업은 워크아웃 등 정리해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은행들은 그걸 안 하고 있다"며 "은행은 살릴 기업에 대해 재무구조를 고쳐라 말하는 것 자체가 자신이 없고 부담이고, 손실 생기면 수익에 부담이 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한계기업을 왜 빨리 퇴출 안 시키냐고 말하는 건 잘못"이라며 "살려야 할 건 살려야 한다. 대우조선해양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스스로 노력이 전제돼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임 위원장은 지난 23일 금융위 간부회의에서도 "기업구조조정의 목적은 한계기업을 '옥석 가리기' 하는 것"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그는 "그동안 금융회사들이 단기적인 수익성에 치중해 현상을 유지하고 구조조정을 기피하려는 경향이 있었다"며 "정부 차원에서 엄정한 평가를 통한 철저한 옥석가리기를 독려·유도해 나가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사진/금융위
 
김동훈 기자 donggoo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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