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형진기자] 여야를 극한대치 상황을 몰아넣었던 방송법 등 미디어관련 법안이 22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 직권상정돼 한나라당 의원들만의 표결로 가결됐다.
이윤성 국회부의장은 이날 김형오 의장을 대신해 신문법과 방송법, IPTV법 등 미디어관련 3개 개정법안 등 4개 법안을 직권 상정했다.
직권상정된 4개 법안중 가장 쟁점이 됐던 방송법은 재투표 끝에 전체 의원 153명이 표결에 참석한 가운데 찬성 150표, 기권 3표로 통과됐다.
방송법과 함께 직권상정된 신문법은 전체 의원 294명 중 재석의원 162명, 찬성 152명, 기권 10명으로 통과됐다. IPTV법도 재석인원 161명 전원 찬성으로 가결됐다.
특히 방송법의 경우 민주당 의원들이 표결에 불참한 가운데 재투표까지 실시하며 수정안을 가결함에 따라 향후 법안처리의 효력을 둘러싸고 논란이 예상된다.
이에 앞서 한나라당은 미디어관련법 강행처리에 대비해 이날 오전 의장석을 점거했으며, 민주당 등 야권은 이에 맞서 국회 본회의장 출입문을 봉쇄하는 등 격렬히 저항했다.
뉴스토마토 이형진 기자 magicbullet@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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