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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7분기 연속 영업익 1조원 달성
2015-10-22 09:06:09 2015-10-22 09:06:09
[뉴스토마토 김민성기자] SK하이닉스가 7분기 연속 영업익 1조원 이상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000660)는 지난 3분기 매출액 4조9250억원, 영업이익 1조3830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영업익, 매출액은 각각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6.3%, 14% 증가한 수치다.
 
SK하이닉스는 모바일용 제품 판매 확대와 우호적인 환율에 힘입어 매출액과 영업익이 소폭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D램과 낸드플래시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각각 11%, 15% 증가해 계획에 부합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평균판매가격은 각각 11%, 15% 하락했다.
 
SK하이닉스는 향후 메모리 시장에 대해 연말 이후 계절적 비수기에 진입해 단기적으로는 수요 상황이 불확실할 것으로 전망했다.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모바일 D램 수요에 적기에 대응하고 프리미엄 제품인 DDR4와 LPDDR4 제품의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낸드플래시의 경우 10나노급 TLC(트리플레벨셀) 제품의 원가경쟁력을 강화하고, 연내에 3D 3세대(48단) 제품을 개발해 SSD(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를 비롯한 솔루션 라인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는 "업계 내 활발한 인수합병과 경쟁 구도 변화 가능성 등에 따른 불확실한 메모리 시장환경 속에서도 선두 업체로서의 리더십 확보를 위해 경쟁력 강화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성 기자 kms072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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