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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성' 가수 겸 금융 전문가 김광진, 목동 마운드에 서다
2015-10-12 11:26:21 2015-10-12 11:26:21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1990년대 '마법의 성' 등으로 유명했던 그룹 '더 클래식' 리더인 가수 겸 금융 전문가 김광진(50) 씨가 프로야구 2015 준플레이오프 3차전 시구자로 목동야구장 마운드에 선다.
 
김광진. 사진/넥센히어로즈
 
프로야구단 넥센 히어로즈는 13일 오후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릴 넥센 히어로즈와의 2015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 김 씨를 시구자로 선정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작곡가, 가수, 방송인, 증권 전문가 등 다양한 대외 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 씨는 그 동안 스스로 '넥센 지킴이'라고 밝힐 정도로 히어로즈의 열성 팬이다.
 
그는 지난 1991년 작곡가로 가요계에 데뷔한 이래 1994년 결성된 듀엣 그룹 '더 클래식' 활동을 아직도 이어가고 있고, 동시에 금융계에서도 오랫동안 맹활약하면서 무수한 화제를 남겼다. 
 
동부자산운용 재직 당시인 지난 2006년 7월 설정된 이래 운용을 맡던 가치주펀드 '동부더클래식 진주찾기'는 3년 동안 88.54%의 높은 수익률을 거두며 그 해 기관투자 수익율 1위를 기록해 증권계에 많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현재 작곡과 증권 강연 등의 활동을 하고 있는 김 씨는 "넥센히어로즈는 내가 무척 아끼고 응원하는 팀이다. 선수들의 집중력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조용하고 차분하게 시구하겠다"며 시구 계획을 밝힌 후 "이날 넥센히어로즈가 꼭 이겨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으면 좋겠다"라고 자신의 응원팀인 히어로즈의 포스트시즌 선전을 기원했다.
 
한편 넥센은 이날 경기 전 3루 2층 복도에서 '포스트시즌 기념 티셔츠' 5000장을 선착순 배포하고, 경기 중에는 3루 방향 관중석에서 응원 머플러를 나눠줄 예정이다.
 
이준혁 기자 leej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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