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규제 영향 미미…서울과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 오름세
도봉, 노원등 강북권 상승세 비교적 높아
2009-07-10 15:46:28 2009-07-10 16:45:39

[뉴스토마토 최진만기자] 주택담보인정비율(LTV) 하향 조정에도 불구하고 이번 주 서울과 수도권 지역 아파트의 매매 가격은 오름세를 나타냈다.

 

10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아파트값의 한 주간 매매가 변동률은 0.09%로 조사됐다.

 

동북권 르네상스 호재에 따라 도봉구와 노원구를 중심으로 한 강북권의 상승폭이 컸던 반면 강남권은 주춤한 모습을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도봉구(0.31%)가 가장 큰 상승세를 보였고 노원구(0.27%), 송파구(0.25%), 강남구(0.22%), 강동구(0.18%), 서초구(0.13%)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경기도와 신도시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각각 0.05%, 0.02%로 소폭 올랐고 인천도 0.04%를 기록했다.

 

전세시장의 경우 이번 주 전세가 변동률은 서울이 0.07% 상승을 기록해 지난주(0.12%)보다 상승폭이 다소 주춤해졌지만 여전히 강남권을 중심으로 오름세를 이어갔다.

 

지역별로는 서초구가 0.23%로 가장 높았고 강서구(0.15%), 송파구(0.13%), 양천구(0.11%), 강남구(0.10%), 마포구(0.09%), 서대문구(0.06%) 의 순이었다.

 

특히 서초구의 경우 새 아파트 전세물건이 대부분 소진된 데다 전세가격도 큰 폭으로 올라, 상대적으로 저렴한 기존 단지로 전세수요가 몰리는 양상을 나타냈다.

 

강서구는 이번달 말로 예정돼 있는 서울지하철 9호선 개통 영향으로 전세가격이 상승해 등촌동 주공3단지 70㎡의 전셋값은 500만원 오른 1억2500만원~1억3500만원을 기록했다.

 

한편 경기 및 신도시 아파트 전세가 변동률은 각각 0.07%와 0.04%, 그리고 인천은 0.03%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뉴스토마토 최진만 기자 man2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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