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탐방) 글로벌 물류IT 기업으로 힘찬 도약
(블루칩을 찾아서) 케이엘넷
4대 신성장동력 사업 집중육성
2009-07-09 19:13:52 2009-07-09 19:14:15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항만 물류IT전문회사인 케이엘넷이 4대 신성장동력 사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선언했다.

 

또 올 하반기 공기업 지분 매각을 통해 한 단계 경쟁력 높은 회사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케이엘넷은 9일 올해 목표 매출액을 340억원으로 정하고, 이를 위해 4대 신성장동력 사업을 강화하는 한편, 2011년까지 올해 매출액의 2배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케이엘넷이 밝힌 4대 신성장동력 사업은 △전자물류서비스 및 항만솔루션 판매 △항만 LED조명 △지문인식 보안 솔루션 △전자세금계산서 등이다.
 
특히 전자물류서비스 사업은 항만을 기·종점으로 물류관련 정보를 전자적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로 물류주체간 정보 공유서비스를 통해 오는 2011년까지 130억원의 매출달성 목표를 세웠다.
 
이외에도 항만 LED 조명(90억원)과 지문인식 보안솔루션(110억원), 전자세금계산서(40억원) 등 신 사업에서만 총 370억원의 추가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박정천 케이엘넷 대표는 “우선 지문인식 부문은 6개 회사가 공동으로 통합모듈을 만들어 사업을 진행 중”이라며 “항만 LED조명 시장은 1000억원 정도 시장으로 올해 10억, 내년에 70~80억 등의 안정적인 수익이 발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박 대표는 이어 “전자세금계산서 분야는 2010년 이후부터 본격적인 매출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케이엘넷의 지분 24.7%를 보유하고 있는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은 올 하반기에 이 지분을 모두 매각할 예정이다. 케이엘넷은 또 항만물류 서비스뿐만 아니라 육상과 항공 분야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컨테이너부두공단은 주식가치 평가를 하고 있으며, 블록딜 형태로 거래를 진행할 예정이다.
 
박 대표는 “오는 2020년까지 교통과 텔레매틱스, 글로벌 IT서비스 등 미래 사업을 집중 육성해 글로벌 전문물류IT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뉴스토마토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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