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삼성, SK, 한화, CJ 등 국내 7개 그룹이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올해 신규채용을 늘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22일 발표한 '13개 주요그룹 일자리 확대 계획' 조사 결과에 따르면,
삼성(2000명), SK(1000명), GS(200명), 한진(540명), 한화(3987명), CJ(1600명), 효성(51명) 등 7개 그룹이 총 9378명을 추가로 채용키로 했다. 이들 기업의 채용인원 수는 연초 발표했던 3만4014명에서 4만3392명으로 27.6%가 늘어나는 셈이다.
또 현대차, 롯데 등 6개 그룹은 연초 계획한 채용규모를 유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13개 그룹의 신규인력 채용규모는 10만2592명으로, 당초 예정이었던 9만3214명보다 10.1% 늘어났다.
전경련은 "통상 30대 그룹의 연간 채용규모가 12만명 정도임을 고려할 때 조사 대상인 13개 그룹이 연초 계획 대비 약 1만명을 더 뽑는 것은 상당한 규모"라며 "특히, 어려운 경제 여건을 고려할 때 기업들의 큰 결단이 필요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자료/ 전경련
오는 2016~2017년에는 채용 규모가 더 늘 예정이다. 전경련이 지난 7월27일 청년 일자리 기회 20만+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정부와 경제계 협력 선언 이후 개별 그룹별로 발표한 채용 확대 계획을 분석한 결과, 2016~2017년 채용 예정 규모는 올해 초에 세운 계획 대비 14.5%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앞서 개별 그룹별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향후 5만8000명의 청년에게 고용디딤돌 프로그램, 사회맞춤형 학과 및 창업교육 등 양질의 일자리 기회 제공도 이뤄질 예정이다.
오는 2017~2018년 고용디딤돌 프로그램은 6개 그룹에서 9400명 이상을 모집할 예정이며, 사회 맞춤형 학과는 9개 그룹에서 4800명 이상, 기타 창업교육 등의 경우 6개 그룹에서 4만4000명에게 제공될 계획이다.
임애신 기자 vamo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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