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S&P 등급상향 강조하며 경제 비관론 반박
2015-09-21 13:56:02 2015-09-21 13:56:02
박근혜 대통령은 21일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가 최근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한 사실을 언급하며 한국경제 위기론을 반박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며 "일각에서는 우리 경제에 대한 비관론도 있지만 이번에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도 인정했듯이 세계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들보다 나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해온 경제활성화와 구조개혁 노력이 국제사회의 인정을 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일본을 비롯한 많은 국가들의 신용등급이 하락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가 거둔 성과가 더욱 뜻 깊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경제성장률은 작년 기준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4개 국가 가운데 4번째로 높았고, 국민소득도 최근 5년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며 "국가채무 비율도 OECD 평균의 3분의1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어 재정건전성도 다른 나라와 비교할 때 매우 양호한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은 “경제 체질을 바꾸고 혁신을 이뤄 제2의 도약을 이뤄내야 할 것”이라며 새누리당이 제출한 노동 관련 법안들이 빨리 국회를 통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번 개혁이 후손들을 위해 부모 세대가 마무리해야 할 최소한의 의무라는 점을 인식하고 고통분담의 결단으로 이뤄진 17년만의 대타협이 큰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모두 뜻을 모아주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자신이 제안한 청년희망펀드 기부가 이날 오후부터 은행을 통해 가능하다고 소개한 박 대통령은 "자승 총무원장과 이영훈 한기총 회장님을 비롯한 종교인 여러분과 박현주 회장을 비롯한 기업인 여러분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원유철 원내대표를 비롯한 국회의원 여러분 등 많은 분들이 그 뜻에 동참할 것을 말씀해주셨는데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기부 의사를 밝힌 인사들의 이름을 언급하기도 했다. 
 
황준호 기자 jhwang7419@etomato.com
 
박근혜 대통령이 21일 오전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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