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정화기자] 올 들어 환율변동성이 커지면서 국내 중소기업들이 적잖은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 기업은 원·달러 환율의 경우 1176원을 적정 수준으로 꼽았다.
5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수출중소기업 107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결과를 보면, 최근 환율 변동으로 수출중소기업 57.9%가 채산성이 악화됐고, 호전됐다고 한 기업은 29%에 그쳤다.
채산성이 악화된 경우 절반에 이르는 기업들이 글로벌 경기침체를 주된 이유로 꼽았다.
이들 기업의 38.7%는 위기의 해결책으로 새로운 수출거래선 발굴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종락 국제통상실 과장은 "글로벌 경기침체 속에서 수출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해외전시회 등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에 정부지원을 확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이들기업은 현재의 원·달러 환율이 더 내려야 채산성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여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달러는 1달러당 1176원을 가장 적정한 수준으로 꼽았고, 엔화의 경우 100엔당 1200원, 유로는 1유로당 1594원을 적정 환율로 답했다.
이들 기업은 환율변동성에 대해 "정부가 외환시장 개입을 최소화해 환율 변동성을 확대하지 말 것"을 주문했다.
중앙회 관계자는 "정부는 환율안정화에 초점을 두고 환율관리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들 기업이 환위험관리를 적극적으로 하지 않는 주요 이유로 "적절한 환위험 관리법이나 수단을 모르기 때문"이라는 답이 절반 가까이 나타나, 수출보험공사의 환변동보험 등 다양한 환헤지 상품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토마토 우정화 기자 withyo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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