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자산 중 보험·연금 급증…3년새 300조원 넘어
매년 10% 이상 증가…금융권 “인구 고령화로 인한 노후 대비용”
2015-09-17 17:30:14 2015-09-17 17:30:14
가계의 금융자산 가운데 보험과 연금이 차지하는 비중이 최근 3년 새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윤호중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17일 한국은행에서 제출받은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보험연금 비중 추이’ 자료에 따르면 가계의 금융자산은 2011년말 2349조 6000억원에서 올해 1분기말 현재 2967조 1000억원으로 617조 5000억원(26.3%) 증가했다.
 
같은 기간 보험과 연금 자산은 619조 7000억원에서 931조 2000원으로 311조 5000억원(50.3%) 늘어났다. 이는 전체 금융자산 증가율(26.3%)을 크게 웃도는 수치로 매년 10% 이상 증가한 셈이다.
 
이에 따라 가계 금융자산 중 보험과 연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1년 26.4%에서 31.4%로 상승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인구 고령화와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가계가 현금·예금 보유보다는 노후 대비용 자산을 집중적으로 쌓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윤호중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17일 한국은행에서 제출받은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보험연금 비중 추이’ 자료에 따르면 가계의 금융자산 가운데 보험과 연금이 차지하는 비중이 최근 3년 새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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