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장사 남녀 직원의 연봉 격차가 평균 3000만원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1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김현미 의원이 코스피 729개 상장사(지난 1일 기준) 직원 평균 연봉을 조사한 결과 남성 7256만원, 여성 4213만원으로 3043만원의 격차를 보였다. 평균 근속연수도 남성 11.87년, 여성 6.96년으로 5년 정도 차이가 났다.
코스닥 상장사에서도 남녀 사이에 격차가 나타났다. 코스닥 1031개 상장사의 평균 연봉은 남성 4636만원, 여성 3031만원으로 1605만원의 차이를 보였다. 근속연수도 남성은 6.19년이었지만 여성은 4.37년에 그쳤다.
김 의원은 "근속연수에 차이가 나는 이유는 출산, 육아 등을 여성이 일방적으로 책임 지면서 경력이 단절되는 영향이 크다"며 "이로 인해 연봉 격차도 발생한다. 일하는 여성에 대한 사회적 배려와 국가적 책임이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밝혔다.
한편 코스피와 코스닥 상장사 간 격차도 크게 나타났다. 코스피 상장사 평균 급여는 6617만원인 반면, 코스닥 상장사는 4277만원이었다. 평균 근속연수도 코스닥 상장사는 5.71년으로 코스피 상장사(10.77년)의 절반 수준에 머물렀다.
이순민 기자 soonza00@etomato.com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김현미 의원.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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