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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모바일 전용 대출 앱 출시
핀테크·빅데이터 기술 활용
2015-09-10 10:30:53 2015-09-10 10:30:53
우리은행이 은행권 최초로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모바일 전용 대출 앱을 선보였다.
 
우리은행은 모바일 전용 대출인 '위비 SOHO 모바일 신용대출'을 우리은행 위비뱅크앱을 통해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위비뱅크앱은 핀테크 기술과 빅데이터를 활용해 방문할 필요가 없는 데다 서류나 담보 없이도 이용이 가능하다.
 
기존의 SOHO 개인사업자 대출은 각종 사업 증빙과 재무자료를 가지고 은행 영업점을 찾아가야만 받을 수 있었다.
 
이 앱의 또 다른 특징은 개인사업자의 영업실적과 사업자정보를 자동으로 반영하는 '스크래핑'기술을 모바일 기반으로 구현했다는 점이다.
 
대출대상은 BC카드 가맹점으로 사업기간이 1년 이상이며 외부신용등급(CB) 6등급 이상인 개인사업자다.
 
대출한도는 신용등급과 사업성평가등급에 따라 최대 3천만원이다. 대출금리는 상품출시일 현재 코리보 기준으로 3.85~7.95%이며 대출방식은 매월 일정 금액을 갚아나가는 분할상환대출 또는 대출을 사용한 만큼만 대출이자를 내는 마이너스통장방식 두 가지다.
 
중도상환수수료 전액면제와 월 10회 이체수수료 면제 혜택도 제공된다.
 
스마트금융부 고정현 부장은 "그동안 비대면에서는 불가능하다고 했던 SOHO대출심사 및 실행을 은행 방문 없이 스마트폰으로 이용 가능하게 되어, 바쁜 업무로 자리를 비우기 힘든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혔다.
 
윤석진 기자 ddagu@etomato.com
 
사진/우리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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