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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텍메드 “글로벌 진단사업 혁신 주도할 것”
11일 NH스팩과 합병신주 상장…2018년 매출액1000억 목표
2015-09-09 15:01:32 2015-09-09 15:01:32
“글로벌 진단산업의 혁신을 주도해 2018년에 매출액 1000억원, 영업이익 400억원을 달성하겠습니다.”
 
최의열 바이텍메드 대표는 9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목표를 제시했다.
 
진단기기 ichroma. 사진/바디텍메드
지난 1998년 설립된 바디텍메드는 체외진단 분야 중 현장진단검사(Point of Care Testing) 부문에 특화된 기업이다.
 
POCT는 혈액 원심분리와 같은 별도의 처치 과정 없이 환자가 위치한 현장에서 신속하고 정확하게 질병을 진단하는 것을 의미한다.
 
바디텍메드는 지난해 매출액 307억원, 영업이익 89억원, 영업이익률은 29.1%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률도 28.1%다.
 
높은 영업이익률에 대해 최 대표는 “진단기기와 진단시약 등 모든 핵심요소를 자체생산 하면서 경쟁력을 높였고 자체 브랜드를 강화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바디텍메드는 올해 3월말 NH스팩2호와의 합병을 결의했고, 5월29일 합병 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 7월28일 임시주주총회에서 합병안건을 통과시켜 오는 11일 합병 신주를 상장할 계획이다.
 
바디텍메드는 2006년부터는 해외시장에 진출해 70여개 국가에 공급하고 있으며, 매출액 대비 수출비중은 98%에 달한다. 특히 중국 시장에 진출해 2012년부터 POCT 부문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최 대표는 “중국의 체외진단 시장은 2004년 15억달러에서 2019년 112억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보고 선제적으로 중국 시장에 진출했었다”며 “향후 중국 업체들의 도전이 예상되는 만큼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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