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폰' 제조사 인포마크 23일 상장
최혁 대표 "공모자금으로 신규 라인업 확대"
2015-09-08 15:24:20 2015-09-08 15:24:20
"시장을 선도하는 제품 기획력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의 최종 선택을 받아왔습니다. 이번 상장을 통해 더 좋은 제품을 만들고, 신규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키즈폰'으로 유명한 착용형(웨어러블) 단말기 제조업체 인포마크가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최혁 인포마크 대표는 8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고, 새로운 시장을 열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2년 1월 설립된 인포마크는 SK텔레콤의 키즈폰 ‘준’(JooN) 시리즈를 독점 공급 중인 기업이다. 인포마크가 개발한 유아용 웨어러블 단말기 준은 손목시계 형태로 만들어졌으며 통화와 문자, 위치 확인, 비상호출 기능을 갖추고 있다. 자녀가 위험에 처했을 때 비상 버튼을 누르면 부모를 비롯한 지인들에게 연락이 가고, 현재 위치도 파악할 수 있는 제품이다.
 
지난해 7월 출시된 후 1년 만에 28만대에 달하는 누적 출하량을 기록했다. 최 대표는 “주력 제품(플래그십) 모델도 10만대가 팔리는 것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28만대 판매는 신선한 성과”라며 “험악한 세상에서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과 아이들이 고가의 스마트폰을 들고 다니기는 어려울 것이란 점에 착안해 제품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인포마크는 키즈폰뿐 아니라 모바일 라우터 부문에서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기업으로도 유명하다. 지난 2011년 개발한 초소형 모바일 라우터 ‘콤팩트 에그’의 누적 판매량은 200만대를 기록했고, 현재까지 라우터 제품은 해외 30개국 통신사업자들에게 납품되고 있다. 최 대표는 “국내에서는 ‘KT에그 회사’로 알려져 있지만 우리는 글로벌 에그 회사”라며 “라우터 부문에 있어서는 해외 시장에서 더 널리 인식돼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인포마크의 지난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5.4%, 10% 증가한 707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70% 늘어난 34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43억원, 30억원을 달성했다.
 
인포마크는 이번 상장을 통해 87만주를 공모한다. 공모 희망가는 1만2000~1만4000원이며 총 공모금은 104억~122억원이다. 오는 9~10일 수요예측과 15~16일 청약을 거쳐 23일 상장될 예정이다. 상장 주선인은 삼성증권이다.
 
이혜진 기자 yihj072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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