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급락에도 국내주식형펀드로 자금유입은 견조
입력 : 2008-01-24 14:47:47 수정 : 2011-06-15 18:56:52
코스피 지수가 장중 1600선 아래까지 내려가며 급락했던 날에도 주식형 펀드로 자금은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특히, 국내 주식형 펀드 중 미래에셋 자산운용의 성장형 펀드로 자금이 몰려 투자자들이 국내 주식형 펀드와 미래에셋에 대한 믿음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지난 22일 국내 주식형펀드 설정액은 1913억원 증가해 이달 들어 1조 7371억원 순유입을 기록했다.

이는 코스피 지수 1700선이 무너지며 2.95%급락한 상황에서 들어온 것으로 저가매수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신규자금 대부분은 최근 수익률이 급락한 미래에셋 자산운용의 '미래에셋디스커버리주식형 4C-A'와 ' 미애에셋3억만들기 솔로몬주식 1(C-A)'로 260억, 124억의 자금이 유입됐고, '칸서스하베스트적립식주식1ClassK'에 81억원의 자금이 들어왔다.

반면, 해외주식형펀드 설정액은 350억원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달 들어 3조8501억원 증가했지만 최근 들어 유입규모가 1000억원 미만으로 급격히 줄어든 수치다.

개별펀드로는 규모는 줄었지만 여전히 브릭스펀드로 자금이 몰렸다. '슈로더브릭스주식형자(E)'와 '미래에셋BRICs업종대표주식형자1C-A'로 각각 86억원, 47억원 유입됐다.

이병훈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국내주식형펀드는 증시하락에도 불구하고 저가매수를 노린 개인투자자의 매수로 자금 유입이 지속돼 5일 평균 1700억원이 유입됐다"고 말하며 "해외주식형펀드의 경우 시장을 관망하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안정균 SK증권 펀드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증시의 급락으로 불안한 투자자들은 모르는 해외지역보다는 잘 알고 있는 국내지역으로 투자처를 옮기려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뉴스토마토 명정선 (ceciili1023@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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