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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수 회장, DMZ 부상 장병 위문…위로금 2천만원 전달
2015-09-02 14:30:00 2015-09-02 14:30:00
[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이 비무장지대(DMZ) 수색 작전 중 목함지뢰 폭발로 인해 부상당한 장병들을 위문했다.
 
허창수 회장은 2일 오후 분당서울대병원과 국군수도병원에 각각 입원 치료중인 하재헌 하사(21세)와 김정원 하사(23세)를 차례로 찾아 문병하고, 치료 지원금을 전달했다.
 
병상에 있는 두 사람에게 허 회장은 "두 젊은 용사에게서 어려운 상황에서도 국가와 동료를 먼저 생각하는 참군인의 모습을 봤다"며 "두 사람의 용기와 헌신이 있었기에 최근 북한의 도발에도 정부와 국민들이 한마음으로 대응할 수 있었던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어 "앞으로 치료와 재활이 고되겠지만 잘 견뎌내고 두 사람의 희망대로 복귀해 국방을 든든하게 지켜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허창수 회장은 두 하사에게 각각 전경련 차원의 지원금 1000만원과 남촌재단 차원의 위로금 1000만원 등 총 2000만원을 1사단을 통해 전달했다. 남촌재단은 허창수 회장이 2006년 소외계층의 자립기반 조성을 목적으로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개인재단으로, 교육·장학·문화·복지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하 하사와 김 하사는 지난달 4일 비무장지대 수색 작전 중 북한군이 매설한 것으로 추정되는 목함지뢰가 폭발, 하반신에 부상을 입고 후송됐다. 현재 분당서울대병원과 국군수도병원에서 각각 치료 중이다.
  
임애신 기자 vamo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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