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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수도권 공공택지, 7.1만가구 공급…전년比 2.8배 ↑
2015-09-02 16:07:30 2015-09-02 16:07:30
닥터아파트는 올 가을(9~11월)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에서 분양예정인 아파트가 지난해 같은 기간(31곳, 2만4710가구)에 비해 2.8배 늘어난 84곳 총 7만1038가구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김수연 닥터아파트 팀장은 "2017년까지 신규 택지개발 중단으로 공공택지 아파트 희소성이 높아지고 경제자유구역을 제외한 지역에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내 집 마련 수요자가 적극적으로 청약할만 하다"라고 말했다.
 
서울에서는 마곡지구에서 유일하게 공공택지 분양이 예정돼 있다. 서울특별시 SH공사는 8월 말 입주자모집공고를 한 마곡지구에서 공공분양 4곳, 520가구를 21일 분양한다. 무주택자만 청약할 수 있으며 8단지가 266가구로 가장 많다. 모두 전용 85㎡ 이하로 구성됐다.
 
수도권지하철 신분당선 연장선, GTX(수도권광역철도), KTX 개통 등 철도망 호재가 풍부한 ▲하남 ▲수원 ▲용인 ▲화성 ▲평택 등 경기 남부권 공공택지에서는 올 가을 38곳, 3만9706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특히 동탄2신도시에서는 11곳, 9338가구가 쏟아진다.
 
서북권 공공택지에서는 19곳, 1만5087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남양주시 다산신도시에서 4062가구(4곳), 김포시 한강신도시 2421가구(5곳), 파주 운정지구에서는 3125가구(2곳)가 예정됐다. 또 안산, 시흥, 광명 등 서남부권 공공택지에서는 7곳, 5370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인천 공공택지에서는 올 가을 8곳, 5483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이 중 송도국제도시에서 3곳, 2063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올 가을 수도권 공공택지 분양물량이 전년대비 2.8배 늘어난 총 7만1038가구로 집계됐다. 자료/닥터아파트
 
 
성재용 기자 jay111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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