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이 실시한 제2차 은행혁신성평가에서도 신한은행과 부산은행이 1위 자리를 이어갔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6일 상반기 금융혁신성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종합평가 결과 일반은행 부분에서는 신한은행이 80.45점으로 1위를 차지했고 우리은행이 77.55점으로 뒤를 이었다. 3점짜리 일자리 평가는 하반기 평가에만 실시돼 이번 평가의 만점은 97점이다.
지방은행 부분에서는 부산은행이 1위로 80.90점을 받았으며 2위 대구은행은 78.05점을 기록했다.
일반·지방은행 모두 1차 평가 때와 상위권 순위는 동일했다.
자료/금융위원회
기술금융 부문에서는 1차 평가때 5위를 기록했던 국민은행이 1위로 올라섰다. 점수는 34.45점으로 2위 신한은행(34.35점)과는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지방은행중에서는 부산은행이 36.85점을 받으며 기술금융 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고 대구은행이 32.60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1차평가 및 종합평가와 같은 순위다.
이번 2차 평가에서는 과거에 비해 은행권의 금융개혁 추진 노력이 한층 강화됐다는 총평이 나왔다. 2차 평가 평균 점수는 일반은행 66.03점, 지방은행 62.82점으로 지난 1차 평가보다 각각 1.75점과 1.25점씩 높아졌다.
이윤수 금융위원회 은행과장은 "은행간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지표별로 순위 등락이 많아져 점수편차가 서로 좁혀지고 일부 은행의 점수가 대폭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금융당국은 내년 2월 실시할 예정인 올 하반기 실적 대상 제 3차평가에서는 평가기준을 개편할 예정이다.
금융개혁 및 경제활성화 차원에서 은행의 적극적 협조를 정책적으로 유도할 필요가 있는 분야를 신설하고 배점을 높였다. 7점짜리 핀테크 부문이 신설됐으며 일자리 분야는 3점에서 5점으로, 해외진출은 5점에서 7점으로 배점이 상향됐다. 서민금융분야는 5점에서 10점으로 비중이 크게 높아졌다.
또 내년 상반기 이후 혁신성평가가 사실상 폐지됨에 따라 은행 스스로 혁신을 도모하기 위해 성과보상체계에 대한 배점도 3점에서 6점으로 높였다.
내년 상반기 이후부터는 기술금융 평가와 서민금융 평가 등이 분리 시행될 예정이다. 그 밖에도 여러 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필요시 개별 평가를 진행할 계획이다.
원수경 기자 sugy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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