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 "추동 남성복 '고기능'·'가죽'"
2015-08-26 16:34:24 2015-08-26 16:34:24
제일모직(028260)이 올해 가을·겨울 시즌 남성복의 키워드로 '어반 유틸리테리언(Urban Utilitarian)'을 꼽았다.
 
다양한 취향을 가진 소비자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하나의 아이템으로 다양한 효과를 연출할 수 있는 실용적인 상품이 주목 받을 것이라는 예측이다.
 
최영진 삼성패션연구소 책임연구원은 "도시와 아웃도어를 아우를 수 있는 상품이 눈길을 끌 것"이라며 "본격적으로 고기능성의 하이테크 소재는 물론 기능성 아웃도어의 봉제기술 등을 적용한 다양한 상품의 향연이 펼쳐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특히 보온성과 활동성, 편의성을 두루 갖추는 동시에 리버서블(Reversible) 형태나 탈부착, 레이어드(겹쳐 입기) 스타일 등 다양한 시간과 장소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상품들의 조화가 주를 이룰 전망이다.
 
이에 따라 제일모직은 발수는 물론 방풍과 발열기능까지 제공하는 고기능성 남성복을 속속 출시했다.
 
갤럭시(GALAXY)는 고기능의 하이테크 소재와 기능성 아웃도어의 봉제 기술을 접목한 '사르토리알 테크' 라인을 출시했다. 외관상으로는 울 소재의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 한편, 내부는 아웃도어의 기능성을 적용해 격식을 차리는 동시에 실용성도 놓치지 않았다.
 
빨질레리(PAL ZILERI)도 고기능 봉제 기법을 적용해 스포티즘을 강조한 '아방 크래프트' 라인을 내놨다. 내부의 따뜻한 공기가 외부로 유출되는 것을 막고, 물·바람의 유입을 차단하는 등 기능적인 부분을 강화했다.
 
팬츠 또한 짧은 길이와 활동적인 요소로 편안함과 활동성을 높인 제품이 주목받을 전망이다. 지퍼 버튼으로 바지 밑단 모양을 조절하는 상품과 벨트가 아닌 허리 밴드나 끈으로 옷을 여미는 의류 등을 선보인다.
 
코트는 전반적으로 보온성은 높이면서, 얇고 가벼워졌다. 넉넉한 오버코트를 중심으로, 탈부착이 가능한 퍼 라이닝(모피의 안감을 덧댄 것) 형태의 아우터가 등장했다.
 
이현정 갤럭시 디자인실장은 "현대적인 코드와 재해석된 클래식 무드를 기반으로 품위를 잃지 않으면서, 아웃도어의 기능성을 제공하는 상품이 소비자의 선택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로가디스)
 
이성수 기자 ohmytru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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