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형진기자] 국내 최대의 방송프로그램 공급자인 온미디어의 새 주인이 결정됐다.
온미디어 매각 협상 사정을 잘 아는 한 관계자는 18일 “CJ그룹이 온미디어를 인수하기로 확정됐다”며, “인수가격은 5300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애초 온미디어가 희망했던 매각대금은 5천억~6천억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져 왔다.
온미디어가 보유한 채널은 OCN, 투니버스 등 9개이다.
CJ그룹은 이로써 방송콘텐트 독점으로 국내 시장의 장악력을 강화하고, 자회사로 보유한 CJ미디어의 부실을 온미디어로 메꾼다는 전략을 실행에 옮길 수 있게 됐다.
CJ그룹은 자회사로 tvN·채널CGV·엠넷 등 채널을 다수 보유한 CJ미디어를 운영 중이며, 이 부문에서 매년 100억~200억 규모의 적자를 봐온 것으로 알려졌다.
CJ그룹은 또 온미디어가 소유한 4개 SO(가입자 60만 규모)를 CJ오쇼핑에 넘겨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다는 계산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온미디어측은 이에 대해 "매각 문제와 관련해 아무 것도 진행되는 것이 없다"며 CJ그룹과의 인수협상 자체를 부인했다.
뉴스토마토 이형진 기자 magicbullet@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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