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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벗은 '갤럭시 노트5·갤럭시S6 엣지 플러스'
갤럭시 노트5, 진화된 S펜·후면 엣지
대화면 적용한 갤럭시S6 엣지 플러스
2015-08-14 00:00:00 2015-08-14 00:00:00
삼성전자(005930)의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5'와 '갤럭시S6 엣지 플러스'가 베일을 벗었다. 예상대로 갤럭시 노트5에는 곡면 디자인을 새롭게 적용했으며, 갤럭시S6 엣지 플러스는 기존 갤럭시S6 엣지 디자인을 계승해 대화면을 구현했다. 무선충전, HD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16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삼성페이 등 전작 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고사양으로 중무장했다.
 
삼성전자 IM부문 신종균 대표가 제품을 공개하는 모습. (사진 왼쪽 제품이 '갤럭시S6 엣지플러스', 오른쪽이 '갤럭시 노트5') .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전 세계 미디어 1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 갤럭시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 노트5와 갤럭시S6 엣지플러스를 공개했다.
 
갤럭시 노트5는 지난 2011년 5형대 대화면과 S펜을 탑재해 새로운 모바일 카테고리를 창출한 갤럭시 노트 시리즈의 5번째 제품이다.
 
우선 디자인을 확 바꿨다. 갤럭시S6의 메탈과 글래스를 그대로 계승하고 일체형과 후면 엣지 스타일로, 디자인 면에서 기존 노트 시리즈들과는 분명한 차별화를 구현했다. 특히 후면에 적용된 엣지는 디자인은 물론 한 손에 착 감기는 그립감도 제공한다.
 
노트의 핵심기능인 S펜 기능도 진화됐다. S펜을 꺼낼 때는 가볍게 누르면 튀어나오는 방식을 적용해 기존 본체에 홈을 만들어 펜을 분리하던 방식보다 매끄러운 디자인을 완성했다.
 
새로운 기능도 추가됐다. '꺼진 화면 메모' 기능은 갑자기 떠오른 아이디어 등 필기가 필요할 때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도 바로 메모가 가능하다. 또 S펜을 이용해 PDF 파일 위에 직접 필기하고 바로 PDF로 저장할 수 있으며, '스크롤 캡처' 기능을 통해 HTML 문서나 긴 이미지도 한 번에 캡처하고 메모할 수 있다. 
 
갤럭시 노트5 사용모습. 사진/삼성전자
  
갤럭시S6 엣지플러스의 경우 5.7형 대화면 제품에 갤럭시S6 엣지의 디자인을 그대로 옮겨온 것이 특징이다.
 
듀얼 엣지의 5.7형 쿼드 HD(2560x1440)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전작보다 더욱 얇아진 2.0mm의 초슬림 베젤을 적용했다. 여기에 엣지 디스플레이에 즐겨 찾는 애플리케이션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해주는 '앱스 엣지' 기능을 추가해 사용성을 강화했다. 또한 자주 연락하는 사람들에게 엣지 디스플레이에서 간편하게 전화, 문자, 이메일 등을 보낼 수 있었던 '피플 엣지' 기능에 손글씨, 사진, 노크 등을 주고 받을 수 있는 감성 기능도 추가했다. 
 
갤럭시S6 엣지플러스 사용모습. 사진/삼성전자
 
이번 신제품을 통해 모바일결제 서비스인 '삼성 페이'도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한다. 두 제품에 모두 삼성페이가 탑재됐으며, 오는 20일부터 국내에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갤럭시 노트5와 갤럭시S6 엣지플러스의 색상은 화이트 펄, 블랙 사파이어, 골드 플래티넘, 실버 티타늄 등 4가지다. 메모리 용량은 32GB와 64GB 2가지로 선보이며, 8월 중순부터 전 세계에서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신종균 삼성전자 IM부문 대표는 "두 제품은 당사가 처음으로 소개한 프리미엄 대화면 스마트폰의 본격적인 확산을 알리는 제품"이라며 "이번 두 제품으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최고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임효정 기자 emyo@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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