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코리아, 인도·필리핀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 건설
2015-08-12 10:54:46 2015-08-12 10:54:46
한화그룹이 일본 오이타현에 준공한 태양광 발전소 전경. 사진/ 한화그룹
 
한화큐셀코리아는 인도 태양광 회사인 아쥬르파워와 공동으로 현지에 합작 법인을 세우고, 중부 안드라 프라데시주에서 50메가와트(MW)규모의 태양광 발전소 건설에 투자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발전소에서 연간 생산되는 전기는 약 8만명이 사용할 수 있는 규모로, 인도의 1만8000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한화큐셀코리아는 오는 10월 중 공사에 착수해 내년 1월까지 발전소 건설을 모두 완료하고 상업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한화큐셀코리아는 벨기에 신재생에너지 전문회사이자 사업주인 인피니티와 필리핀 민다나오섬 남부에 위치한 디고스 시티에 총 28.6MW의 태양광 발전소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 발전소 공사의 설계와 조달을 수행하게 된다.
 
이 발전소는 매년 약 40기가와트시(GWh)의 전력을 생산해 필리핀 현지에 공급하게 된다. 약 9000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에 해당한다. 단계적으로 공사에 착수해 오는 2016년 1분기에 발전소 건설을 모두 완료하고, 상업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김익표 한화큐셀코리아 사업개발 팀장은 "향후 성장세가 예상되고 있는 인도와 필리핀 시장에서 2건의 대규모 계약을 성사시키는 등 해외 다운스트림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게 됐다"면서 "이를 기반으로 아·태지역 신흥 태양광 시장에 역량을 집중,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는 오는 2020년까지 100GW의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겠다고 발표하는 등 태양광 분야에 많은 관심을 두고 있다. 필리핀은 주로 석탄과 천연가스 발전에 의존하고 있으며, 석탄과 천연가스 등 화석연료 수입 비중이 높기 때문에 아시아에서 전기 요금이 가장 높은 국가 중 하나로 꼽힌다. 필리핀 정부는 장기 에너지 계획을 통해 에너지 수입량 감축, 에너지 공급 부족 해소 등을 위해 태양광 발전을 확대할 계획이다.
 
양지윤 기자 galileo@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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