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포인트 소멸액 연간 1천억
지난해 1380억 자동소멸..매년 1천억 이상
2009-06-10 12:00:00 2009-06-10 20:28:10

 

신용카드 회원들이 사용금액의 일정부분을 적립한 포인트가 연간 1000억원이상 사라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한해동안 카드포인트 적립잔액 1조 5540억원 가운데 사용하지 않아 자동 소멸된 포인트는 1380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5년에는 1250억원, 2006년 1211억원, 2007년 1572억원 등으로 매년 1000억원을 넘어섰고, 올 1분기에만도 184억원 가량의 포인트가 소멸됐다.
 
카드사는 카드 사용액의 0.1~5%를 포인트로 적립해주고 있으며 카드 회원은 이 포인트로 물품을 사거나 항공사 마일리지로 전환할 수 있다. 하지만 포인트는 적립 후 5년이 지나면 소멸되기 때문에 그 이전에 사용해야 한다.
 
이에 따라 포인트 소멸을 앞둔 회원들에게 보다 적극적인 안내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양성용 금감원 중소서민금융업서비스 본부장은 “최근 포인트 활용방법에 대한 고지강화와 소멸예정 포인트와 소멸시기 등을 회원에게 사전 고지하도록 하는 내용등을 지난해부터 표준약관에 반영해 왔다”며 “카드사들의 지도 감독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또 포인트 사용대상이 확대되고, 사회복지단체의 기부도 활성화 된다.
 
양본부장은 “소비자들이 손쉽게 포인트 기부를 할 수 있도록 전화나 창구에서도 기부가 가능하도록 절차를 개선할 예정”이며, “그동안 상당수 카드사가 1000포인트 이상인 경우에만 기부를 하게 했던 것을 폐지해 소액기부도 가능하도록 할 예정” 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서주연 기자 shri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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