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부진·민원평가 꼴찌에 불매운동까지…'설상가상' 롯데카드
롯데그룹 '형제의 난'으로 실적·이미지회복 '찬물'
2015-08-06 15:02:06 2015-08-06 15:02:06
작년 정보유출사태 이후 좀체 회복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는 롯데카드가 그룹 경영권을 둔 '형제의 난' 때문에 간접피해까지 입게됐다.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롯데카드에 대한 거부운동 움직임이 일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이미지개선, 향후 실적회복에 힘을 쏟고 있었지만 또다른 난관에 봉착하게 됐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지난 5일 성명을 통해 롯데카드에 대한 거부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은 "골목상권에서 롯데마트와 롯데슈퍼가 퇴출될 때까지 불매운동을 하고 소상공인 업소에서 롯데카드 거부 운동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흐름은 작년 정보유출사태이후 실적악화, 민원평가 최하위 등 악재를 거듭하고 있는 롯데카드에겐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이다.
 
지난 5월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민원평가에서도 2년연속 최하위 평가를 받고 같은달 현장점검까지 받았다.
 
금감원은 롯데카드에 내부 소비자협의회 개최시 외부전문가를 참여시키라고 권고했다.
 
이에대해 롯데카드 관계자는 "롯데카드는 고객신뢰회복은 물론 고객만족을 위해 8월부터 소비자보호협의회시 외부 고객패널을 모시고 직접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고객의 관점에서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카드 실적도 내리막을 걷고있다. 롯데카드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422억원), 당기순이익(31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31.4%, 28.5% 감소했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카드업계 중위권 다툼이 치열한 상황에서 우리카드, 하나카드는 분사 또는 통합을 통해 퀀텀점프를 ‘기대’라도 할 수 있지만 롯데카드는 자체적으로 새로운 활로를 찾아야 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작년 정보유출사태 기간중 롯데카드 재발급을 위해 고객들이 서울 중구 롯데카드 고객센터를 찾은 모습. 사진/뉴스1
 
김민성 기자 kms0724@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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