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망)"LCD패널값 상승세 3분기까지 이어질 것"
실적 개선 기대↑
2009-06-08 14:48:15 2009-06-08 19:35:48

[뉴스토마토 우정화기자] 이번달 전반기 LCD패널 가격이 상승세를 나타낸 가운데, 이같은 추세가 3분기까지는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때문에 국내 주요업체들의 2분기 실적도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관련업계의 분석이다.

 

8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6월 전반기 LCD패널가격은 모든 모델의 값이 오른 가운데, 주력모델인 18.5인치 와이드(W), 19인치W 모니터패널과 32인치 TV패널 가격이 급격한 상승세를 기록했다.

 

또 지난 2005년 40인치, 42인치 TV패널 생산개시 이후 처음으로 이들 패널가격이 올라 전 부문의 패널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같은 상승세에 힘입어 시장에서는 LCD패널 값의 상승세가 3분기까지는 지속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3분기 완제품 수요를 대비한 패널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패널 가격의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4분기부터 나타날 가격 하락세를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분석이다.

 

계절적인 재고조정의 영향이 있겠지만, 2010년 패널수급 환경이 2009년보다 개선될 전망이기 때문에 가격조정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노트북패널의 가격 상승세가 모니터 패널보다 강할 전망이고 대형 사이즈까지 확대된 TV패널가격 상승세는 그대로 유지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공급부족으로 패널값이 상승세를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대신증권은 TV패널에서 시작된 공급부족이 모니터패널과 노트북패널까지 연쇄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글래스(glass)를 포함한 자재수급 부족으로 대만업체의 가동률 상승이 단기적으로 한계에 도달했기 때문에 당장의 공급물량이 늘어나기는 어렵다는 설명이다.

 

강정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패널가격의 상승세는 중소형 TV패널과 모니터패널을 중심으로 3분기까지는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같은 패널가격의 상승세에 힘 입어 주요 LCD업체들의 실적도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

 

이날 우리투자증권은 LG디스플레이에 대해 "양호한 재고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데다, 최근 패널가격이 올라 5월에는 패널가격이 총 생산원가를 웃돌았기 때문에 2분기에는 흑자전환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화증권도 "LG디스플레이는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는 LCD 패널 가격과 가동률이 개선되면서 2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기대한다"며 "중국이나 대만업체 보다 핵심 부품에 대한 우월한 원가 경쟁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뉴스토마토 우정화 기자 withyo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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