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령, 위안부 문제 망언에 논란 확산
2015-08-05 15:36:44 2015-08-05 15:36:44
박근혜 대통령의 여동생 박근령 씨가 일본의 신사참배는 당연하다며 친일망언 발언을 이어가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박 씨는 4일 일본 동영상 사이트 니코니코에서 방영된 인터뷰에서 “우리가 위안부 여사님들을 더 챙기지 않고 자꾸 일본만 타박하는 뉴스만 나간 것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이제 잘 살게 됐으니 한국의 힘으로 피해자를 모셔야 한다"는 뜻을 밝히며 이 같이 언급했다. 

박 씨는 “정치권에서 하는 말만 주로 언론에 실려서 나갔으므로 그런 뉴스뿐”이라며 “대부분의 한국 국민은 저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을 이해하고 한국을 많이 사랑해주기를 바란다”고 일본의 인터넷 사용자에게 당부했다. 

그는 또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관해 한국 정부에서 문제 삼는 것을 두고 ”내정간섭이라고 생각한다”며 “혈손이 어떻게 부모를, 자신의 선조를 참배하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설마하니 아베 총리께서 야스쿠니 신사 참배하시면서 ‘앞으로 또 전쟁을 일으켜서’ 이렇게 참배하신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이상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1984년 전두환 전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했을 때 히로히토 일왕이 과거사에 관해 유감을 표명한 것을 언급하며 일본의 상징인 일왕이 사과했는데 총리가 바뀔 때마다 반복해 사과를 요구하는 것을 적절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특히 박근령 씨는 이 과정에서 일왕을 지칭할 때 '천황폐하'라고 일본어의 표현을 그대로 사용했다.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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