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은 4일 오전 10시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 홍보관에서 30~40개 계열사 사장들이 참석하는 회의를 갖는다. 전일 귀국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참석하지 않을 예정이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이번 회의는 계열사 사장들이 자발적으로 소집한 회의"라며 "신 회장과 그룹 정책본부 임원들은 참석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번 회의에서 계열사 사장들은 그룹 분위기를 정비하는 한편 흔들림없는 경영의지를 다질 것으로 알려졌다. 또 최근 롯데그룹에 대해 국민적 여론이 악화되는 것과 관련한 대응책도 논의될 전망이다.
그룹 관계자는 "최근 뒤숭숭한 그룹 전체의 분위기를 다잡고 결속력을 다지는 자리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번 회의에서 계열사 사장들이 신 회장에 대한 일종의 '충성맹세'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도 흘러나오고 있다. 이미 신 회장과 신동주 전 부회장의 사이가 회복할 수 없을 정도로 멀어졌기 때문에 어느 한쪽을 선택하지 않겠냐는 이유에서다.
롯데그룹이 4일 오전 10시 사장단 회의를 소집하고 계열사 분위기 다잡기에 나선다. 이자리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참석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제공=뉴스1)
이철 기자 iron62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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