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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벤처스, 육아 전문 모바일기업 '심플러'에 9억5000만원 투자
2015-07-20 17:06:51 2015-07-20 17:06:51
초기기업 전문투자사 더벤처스(대표 호창성)는 육아 전문 모바일 서비스기업 심플러(Simfler)에 총 9억5천만원을 투자한다고 20일 밝혔다.
 
 
 
심플러가 개발·운영 중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베이비타임(BabyTime)'은 수유 및 수면주기, 기저귀 교환 시기 등 다양한 육아활동을 간편하게 기록·관리해 주는 서비스다. 성장 단계별 육아정보와 맞춤형 성장일기, 자장가 등의 필수 육아정보도 제공한다.
 
베이비타임은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바탕으로 손쉽게 수유시간과 방법, 메모 등을 기록할 수 있으며 일일 통계와 기간별 통계 그래프를 제공해 기록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보유 중인 10만 건의 데이터 공유기능을 통해 기록한 발달 사항을 다른 영아들과 비교할 수 있는 기능도 있다.
 
양덕용 심플러 대표는 "수유일지를 수기로 작성하는 아내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베이비타임을 직접 개발했다"며 "산모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데이터 입력 및 관리의 편리함과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 구현에 역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베이비타임은 현재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30만건 이상의 앱 설치를 기록했으며 사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지속적인 기능개선 및 추가에 나설 계획이다.
 
김현진 더벤처스 대표디렉터는 "심플러의 베이비타임은 편리한 수유기록 외에 발달사항 기록과 공유 등 차별화된 기능을 보유했다"며 "축적된 육아 관련 빅데이터로 다양한 서비스 확장이 가능하다는 점을 보고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월 설립된 더벤처스는 초기단계 기업에 대한 투자와 육성을 지원하는 전문투자기업으로 해외 진출을 목적으로 하는 스타트업을 발굴 및 투자하고 있다. 재무적 투자 외에 집중 멘토링, 마케팅·홍보 컨설팅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기업가치 상승을 지원한다.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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