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총리, 최경환·황우여 부총리와 '3인 정례 협의체' 가동
이완구 파동 후 4개월만...책임총리 이미지 만드는 황교안
2015-07-14 13:47:15 2015-07-14 13:47:15
이완구 전 총리 사태 파동 이후 4개월여만에 황교안 총리와 최경환·황우여 두 부총리가 한자리에 만나 국정운영을 논하는 '3인 정례 협의체'가 재가동됐다.
 
3인 정례 협의체는 지난해 말 정홍원 총리 시절 2주에 한 번씩 국무회의 직후에 만나 국정현안을 점검하자는 차원에서 구성됐었지만 그간 총리공백 사태와 메르스 사태가 맞물리면서 열리지 못했다.
 
총리와 부총리 간 협의체 구성은 세월호 참사 이후 국가대혁신을 이끌고 각종 현안을 조율할 컨트롤타워로서 필요성이 제기돼 만들어졌다.
 
황교안 총리와 최경환, 황우여 부총리는 이날 회동을 갖고 박근혜 정부의 다양한 국정현안과 모임의 형식과 의제 등을 논의했다.
 
최근 메르스 사태가 진정국면에서 접어들면서 경제회복과 부정부패 척결, 규제개혁 추진 등 다양한 국정과제에 대한 집중적인 논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 총리는 이번 협의체 구성을 통해 비정상의 정상화와 적폐 해소, 규제개혁, 공공·노동 개혁 등 산적한 국정 현안들에 대해 일관된 기조 하에 부처 간 유기적 협력을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총리실에 따르면 향후 3인 정례 협의체는 단순한 ‘의전총리’가 아닌 실질적 책임총리로서 국정의 실무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황 총리의 각오라고 밝혔다.
 
총리실 관계자는 “협의체가 재개되면서 규제개혁과 적폐해소, 비정상의 정상화 등 다양한 국정과제에 대해 일관된 정책 기조 하에 부처 간 유기적 협력을 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황교안 국무총리가 14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무총리 집무실에서 최경환(왼쪽)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황우여(오른쪽)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과 총리-부총리 협의회를 갖고 있다.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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