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시프트', 무주택서민 대안 부상
일반전세와 격차 더 벌어져..최대 45% 저렴
2009-05-22 18:01:00 2009-05-24 09:35:44
[뉴스토마토 최진만기자] 장기전세주택의 전세보증금이 같은 단지 일반 전셋값보다 최고 45%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가 서울 재건축 단지에서 공급된 장기전세주택 12곳의 전세시세를 조사한 결과 시프트의 전셋값은 같은 단지 아파트 전셋값의 55~80% 수준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 공급된 서울 마포구 성산동 월드컵 아이파크 1차 전용 59㎡ 시프트의 가격은 9900만원으로 동일한 단지 내 같은 평형 전셋값 1억7000만원에 비해 2200만원 이상 저렴했다.
 
서초구 반포동 반포자이 59㎡ 시프트의 전셋값은 3억4000만원~3억5000만원으로 같은 단지 내 전셋값 2억2400만원보다 1억원 이상 1억7600만원까지 싼 것으로 나타났다.
 
인근 단지인 래미안 서초 스위트의 경우 역시 시프트 전셋값이 단지 내 전셋값보다 1억7000만원 저렴했다.
 
장기전세주택(시프트)의 인기 요인은 여러가지다.
 
장기전세주택은 서울시가 재건축 단지 내 임대아파트를 매입해 주변 전셋값의 80%에 공급하는 것으로 청약시점에서만 무주택자라면 청약통장 없이도 청약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최장 20년간 거주할 수 있다.
 
또 전셋값 인상폭이 2년간 5% 이내로 제한되는 만큼 무주택 서민들에게는 장기전세주택이 인기일 수밖에 없다.
 
함영진 부동산써브 실장은 “앞으로 강남 재건축 공급이 원활히 이뤄지기 전까지는 임대아파트 등이 공급이 안되기 때문에 시프트에 거주하는 사람들로서는 훨씬 저렴하게 임대차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최진만 기자 man2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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