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진만기자] 장기전세주택의 전세보증금이 같은 단지 일반 전셋값보다 최고 45%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가 서울 재건축 단지에서 공급된 장기전세주택 12곳의 전세시세를 조사한 결과 시프트의 전셋값은 같은 단지 아파트 전셋값의 55~80% 수준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 공급된 서울 마포구 성산동 월드컵 아이파크 1차 전용 59㎡ 시프트의 가격은 9900만원으로 동일한 단지 내 같은 평형 전셋값 1억7000만원에 비해 2200만원 이상 저렴했다.
서초구 반포동 반포자이 59㎡ 시프트의 전셋값은 3억4000만원~3억5000만원으로 같은 단지 내 전셋값 2억2400만원보다 1억원 이상 1억7600만원까지 싼 것으로 나타났다.
인근 단지인 래미안 서초 스위트의 경우 역시 시프트 전셋값이 단지 내 전셋값보다 1억7000만원 저렴했다.
장기전세주택(시프트)의 인기 요인은 여러가지다.
장기전세주택은 서울시가 재건축 단지 내 임대아파트를 매입해 주변 전셋값의 80%에 공급하는 것으로 청약시점에서만 무주택자라면 청약통장 없이도 청약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최장 20년간 거주할 수 있다.
또 전셋값 인상폭이 2년간 5% 이내로 제한되는 만큼 무주택 서민들에게는 장기전세주택이 인기일 수밖에 없다.
함영진 부동산써브 실장은 “앞으로 강남 재건축 공급이 원활히 이뤄지기 전까지는 임대아파트 등이 공급이 안되기 때문에 시프트에 거주하는 사람들로서는 훨씬 저렴하게 임대차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