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결제 기업
KG이니시스(035600)가 전자지급결제대행(PG)사의 국경간 지급, 추심 및 수령 업무 허용에 따라, 제반 등록 및 신청 절차를 마무리하고 7월 중 외국환 업무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최근 KG이니시스는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 씨트립과 계약을 체결했다. 씨트립은 5만여 곳의 중국 호텔 인프라를 보유한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다.
이와 함께 KG이니시스는 유학원 등과 계약을 체결하고 결제 및 해외 송금 서비스 등 외국환 업무 개시에 관한 세부 사항을 조율하고 있으며, 이달 중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또 다수의 글로벌 기업들과도 계약 체결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외국환 거래 규정 개정안은 그 동안 은행에서만 영위할 수 있었던 외국환 업무를 PG사에서도 취급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기존에 국내 소비자가 해외에서 물품을 구매할 경우 비자, 마스타 등 외국계 카드를 통해서만 결제가 가능했으나, 앞으로는 PG사와의 계약을 통해 국내 신용카드로도 자유롭게 결제할 수 있게 된 것.
또 해외 소비자가 국내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하는 역직구의 경우에도 이전에는 해외 결제업체와 직접 계약을 맺은 대형쇼핑몰에서만 허용됐으나, 이제는 중소 쇼핑몰에서도 해외 결제업체와 계약을 맺은 국내 PG사를 매개로 해외 판매가 가능하게 된다.
KG이니시스 관계자는 "국내 소비자들은 국내 카드로 보다 편리하게 해외 구매를 이용할 수 있게 됐으며, 중소 쇼핑몰은 해외 판매 활성화를 통해 수출 확대 효과도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KG이니시스는 업무 영역이 국내에서 해외로 확대됨에 따라 글로벌 결제사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류석 기자 seokitnow@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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