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선원 5명 구조…3명 ‘귀순’ 의사 밝혀
북한, ‘5명 모두 송환’ 주장
2015-07-07 19:22:51 2015-07-07 23:25:37
해경이 지난 4일 울릉도 근해에서 구조한 5명의 북한 선원 중 3명이 남쪽으로 귀순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7일 통일부에 따르면 해경은 4일 오후 울릉도 근해에서 침수 중이던 북한 선박 1척과 선원 5명을 구조했다. 이후 선원들을 조사한 결과 3명은 귀순 의사를 밝혔고, 2명은 북으로 돌아가기를 희망했다.
 
이에 남측은 6일 오후 대한적십자사 총재 명의의 전화통지문을 보내 이같은 사실을 북에 알리고, 돌아가기를 희망하는 2명은 7일 오전 11시 판문점을 통해 송환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북측은 이날 오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적십자회 중앙위원회 위원장 명의 전화통지문을 보내 5명 모두를 돌려보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남측은 오후 대한적십자사 총재 명의 전화통지문을 다시 보내 “귀순 의사를 명백히 밝힌 3명은 인도적 견지와 그간의 관례에 따라 본인들의 의사를 존중해 처리할 것"이라며 ”돌아가기를 희망하는 2명은 조속한 시일 내에 판문점을 통해 송환할 방침“이라고 통보했다.
 
 황준호 기자 jhwang7419@etomato.com
 
 
해경이 지난 4일 울릉도 근해에서 구조한 5명의 북한 선원 가운데 3명이 귀순 의사를 표명했고 2명은 송환을 희망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6월 동해상에서 표류하다 구조된 선원 3명 중 송환을 희망한 1명이 판문점을 통해 북한으로 올라가는 장면.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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