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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요금제 101개→64개 '간소화'
2015-07-01 10:20:16 2015-07-01 10:20:16
[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SK텔레콤이 복잡한 요금제를 간소화한다.
 
SK텔레콤(017670)은 고객이 최적의 요금제를 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다음달 1일부터 현재 29종 101개인 요금제를 19종 64개로 단순하게 간소화한다고 1일 밝혔다.
 
가입 중단 요금제 리스트 자료/ SKT
 
기술 방식(LTE·3G 등)과 휴대폰 유형(스마트폰·피쳐폰·모뎀) 등의 기준에 따라 요금제가 달랐다. 또 기준이 같더라도 2종 이상의 요금제가 존재하는 경우도 있어 고객들의 혼란을 가중시킨다는 지적을 반영했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우리나라 이동통신 사업자의 요금제 수는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주요 국가 대비 2~5배 많은 수준이다. 지난해 8월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의 조사 결과, 우리나라 1위 사업자의 요금제 수는 45개로 독일 26개, 미국 16개 등 주요 국가와 비교 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SK텔레콤은 유사 요금제는 혜택이 더 높은 요금으로 단일화하고, 3G·LTE 등 네트워크 서비스에 따른 요금제 구분도 없앴다. 요금제 분류 기준도 휴대폰 종류와 고객 연령 유형으로 단순화했다.
  
임애신 기자 vamo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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