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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서울 삼전 행복주택…40가구 첫 입주자 모집
타일 등 마무리 공사 한창…10월말 첫 입주 예정
2015-06-30 16:24:33 2015-07-06 17:53:24
◇서울 송파구 삼전지구 행복주택이 첫 입주자 모집 공고를 내는 등 행복주택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사진/김용현 기자
 
사회초년생과 대학생, 신혼부부 등 젊은층을 위한 행복주택이 드디어 첫 입주자를 모집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30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삼전지구의 입주자 모집 공고를 시작으로 행복주택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고 밝혔다.
 
삼전지구는 기존 노후화된 매입임대주택을 재건축해 행복주택으로 새롭게 탈바꿈중이며, 오는 10월 입주를 목표로 마무리 공사가 한창 진행이다.
 
차용준 LH 서울지역본부 주택사업처 차장은 "현재 전체 공사의 65%가 완료됐으며, 타일공사 등 마감공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오는 10월말 입주를 목표로 공사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삼전지구 행복주택은 전용면적 20㎡ 16가구, 26㎡ 16가구, 41㎡ 8가구 등 3개 주택형 40가구가 공급된다. 이 가운데 대학생과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젊은층에게 80%가 배정되고, 나머지는 고령자와 기초생활수급자에게 각각 10%씩 돌아갈 예정이다.
 
임대조건은 시세의 60~80% 범위에서 계층별로 차등화된다. 20㎡형 대학생의 경우 임대보증금은 3162만원, 월임대료는 16만3000원, 41㎡ 신혼부부의 경우 임대보증금 6800만원에 월임대료 35만1000원 수준이다. 임대보증금과 월임대료는 일정금액까지 상호전환 할 수 있다.
 
삼전지구 행복주택은 인터넷(http://myhome.lh.or.kr)을 통해 오는 8일부터 이틀 간 청약을 접수받으며, 현장접수는 LH 서울지역본부에서 진행된다.
 
양행용 LH 행복주택계획처 차장은 "행복주택 사업의 첫 단추가 될 송파 삼전지구가 성공적으로 자리잡게 되면 시범지구 1호인 가좌지구를 비롯해 향후 공급될 행복주택도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용현 기자 blind28@etomato.com (뉴스토마토 동영상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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