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사탕, 젤리 등 당류 간식 구매가 온라인에서 증가하고 있는 반면, 대형매장 등에서는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한 대형마트 사탕 코너에 상품들이 진열돼 있는 모습. (사진제공=이철 기자)
최근 사탕과 젤리 등 당류 간식 구매가 대형마트에서 온라인으로 이동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스마트 배송' 등의 이유로 온라인에서 소량구매가 가능해진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당류 간식의 판매량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반해 대형마트에서는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G마켓과 옥션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가 최근 6개월 자사의 '스마트배송'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체 품목 중 사탕·젤리가 포함된 과자류가 판매 비중 9.1%를 차지, 가장 많은 판매고를 기록했다.
이는 여러 판매자의 상품을 1번의 배송비만 구매할 수 있는 스마트배송의 특성상 소량 반복구매 수요가 제일 높은 상품이 이들 제품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이에 따라 옥션의 최근 한달(5월22일~6월21일) 당류 간식 판매량은 전년동기 대비 119% 증가했다. 특히 사탕은 498%, 젤리류는 203% 증가해 최고 인기 아이템으로 부상했다.
반면 대형마트의 젤리, 사탕 판매는 올해들고 줄어들거나 정체되고 있다. A대형마트의 젤리 매출은 1월 20.9% 감소를 시작으로 2월(-9.2%), 3월(-22.2%), 4월(-4.5%) 모두 전년동기 대비 하락했다. 사탕의 경우 1월(23.1%), 2월(31.3%), 4월(19.7%)은 매출이 증가했지만 3월(-20.7%)과 5월(-13.4%) 감소하며 성장에 제동이 걸렸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사탕,젤리 등 부식류를 온라인으로 구매하면 낮은 가격으로 배송비를 별도 지불해야 해 마트나 편의점보다 비쌀 수 밖에 없었다"며 "하지만 최근 스마트배송 등 온라인몰의 배송서비스 강화로 배송비 부담이 적어진 것이 온라인 구매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철 기자 iron62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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