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연구원 “메르스 예방에 콩, 감초 좋아”
2015-06-22 14:07:50 2015-06-22 14:07:50
한국식품연구원이 메르스 예방에 콩, 감초, 양파, 무청, 사과, 타임, 파슬리, 샐러리 등 항바이러스 식품이 좋다고 소개했다.
 
22일 박용곤 한국식품연구원장은 “점점 식생활이 서구화됨에 따라 만성성인병이 증가하고 있는데, 이는 면역이 감소되고 병원체에 대한 방어력도 낮아져서 바이러스에 쉽게 감염될 수 있게 한다”며 “콩과 감초 등 면역증강 식품들을 많이 섭취해 건강을 지켜 새롭게 출현하는 바이러스에 대한 방어능력을 높일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식품연구원은 코로나바이러스과에 속하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바이러스는 사스 바이러스와 비슷하다고 설명하며, 사스 치료에 쓰인 감초 등 항바이러스 음식이 메르스 예방에도 좋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식품연구원에 따르면 콩은 이소플라본이 풍부한 대표 항바이러스 식품이다. 특히 콩이 된장이나 청국장으로 발효되면, 이소플라본 함량이 증가해 항바이러스 효과가 더 커진다. 감초 뿌리는 글리시리진을 다량 함유하고 있는데, 글리시리진은 콜레스테롤을 감소시켜 동맥경화를 개선하는 효과가 있으며, 사스 바이러스에 대한 항바이러스 효과가 이미 입증된 바 있다.
 
퀘세틴이 풍부하게 함유된 양파, 무청, 사과도 메르스 예방에 좋다. 식품연구원은 퀘세틴의 경우, 미국식품의약국(FDA)에서 항산화제와 항알러지제로 승인돼 있으며 코로나 바이러스 치료에도 쓰인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루테올린이 풍부한 타임, 파슬리, 샐러리 등이 면역력 강화 식품으로 소개됐다. 
 
방글아 기자 geulah.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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