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가 5급 이하 공무원들에게 지급되는 각종 수당을 기본급으로 전환하거나 통.폐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고 11일 밝혔다.
행안부에 따르면 현재 공무원에게 지급되는 수당은 명절휴가비와 가계지원비 등 실비변상 차원에서 지급되는 6종과 시간외 수당과 같이 개인별 업무에 따라 주는 43종 등 모두 49종이다.
특히 연봉제가 적용되는 4급 이상 공무원은 기본급에 명절휴가비, 가계지원비, 교통보조비 등의 수당이 합산돼 지급되고 있으나 5급 이하는 각종 수당을 기본급과 별도로 받고 있다.
행안부 관계자는 "오래 전부터 공무원 수당 종류가 너무 많아 복잡하고 일부 부정 수급 등 폐해가 나타나고 있다는 이유로 통폐합 의견이 제기돼 이를 검토하고 있다"며 "내부 검토와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통.폐합 여부에 대한 방침을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파이낸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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