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화장품 리뉴얼 열풍분다
2015-06-11 14:03:39 2015-06-11 15:25:57
국내 화장품 업계의 시장 안착 경쟁이 치열해진 가운데 기업들이 잇따라 리뉴얼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인기 제품의 기능과 효능을 업그레이드해 주력 제품으로 자리매김하려는 전략이다. 사진/News1
 
화장품 시장에 리뉴얼 열풍이 불고 있다. 인기제품을 업그레이드해 주력 제품으로 자리매김하려는 전략이다.
 
마케팅 효과가 큰데다 기존의 제품 인지도를 활용해 안정적으로 매출을 올릴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화장품 기업들이 잇따라 리뉴얼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신제품을 출시하기보다 기존 제품의 경쟁력을 강화해 충성 고객을 늘리기 위해서다. 좋은 성분과 효능을 원하는 고객들의 요구를 제품에 반영한다.
 
네이처리퍼블릭은 자사의 대표 수분크림인 ‘슈퍼 아쿠아 맥스’를 새롭게 리뉴얼해 출시했다. 2011년 출시 이후 4년 만이다. 이 제품은 기존 강원도 해양 심층수를 하와이 코나 지역 수심 914m에서 끌어올린 청정 해양 심층수로 대체하고, 33가지 바다 성분영양을 함유하는 등 성분을 업그레이드 했다.
 
회사 관계자는 “화장품 트렌드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점을 인기 제품에 반영해 원료를 보강했다”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설화수는 수분 충족을 위한 ‘수율크림’을 리뉴얼 출시했다. 설화수 대표 보습 원료인 맥문동을 비롯해 새싹삼 성분을 함유해 품질을 높였다. 가격은 젊은 층 수요를 고려해 10만원대에서 9만원으로 내렸다.
 
새로운 원료에 기술력을 더한 제품도 눈에 띈다. 비오템은 차세대 보습 성분인 ‘마노스(Mannose)’를 함유하고, 스파워터에서 찾아낸 ‘라이프 플랑크톤TM’ 성분 함량을 10% 늘려 보다 수분력을 강화한 ‘수퍼 아쿠아수르스 수분크림’ 을 출시했다.
 
쿠션 리뉴얼 제품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커버력을 높인 ‘오휘 얼티밋 커버 CC 쿠션’을 비롯해 더페이스샵의 ‘쿠션 스크린 셀’과 ‘숨37 메탈쿠션’ 등을 새롭게 출시했다.
 
매출 성장으로도 이어진다. 두 제품의 이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7% 증가했다. 숨 브랜드는 리뉴얼한 ‘숨37 메탈쿠션’ 판매 호조로 지난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리뉴얼한 제품들의 소비자 반응이 좋아 매출이 증가했다”면서 “앞으로도 성분분석과 기술 개발을 통해 더 좋은 제품력을 높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유지승 기자 raintree@etomato.com
 
 
 
 
유지승 기자 raintr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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