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샌들 판매 증가
2015-06-05 10:48:48 2015-06-05 10:48:48
(사진제공=금강제화)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여름 더위와 쿨 비즈 룩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샌들을 신는 남성들이 늘고 있다.
 
5일 금강제화에 따르면 4~5월까지 남성 샌들 판매량은 6200켤레로 전년 동기(4900켤레) 대비 26% 증가했다. 이는 같은 기간 여성샌들 판매 신장률 5% 보다 5배 이상 높은 수치다.
 
오픈마켓 옥션의 4~5월 남성 샌들 판매량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샌들 판매 신장률(7%)에 비해 5배 가량 높은 수준이다.
 
이 같은 판매량 증가는 최근 남성 직장인들 사이에서 반팔 와이셔츠, 노타이, 반바지 등 간소한 복장을 의미하는 쿨 비즈 룩이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쾌적함을 원하는 남성들이 출·퇴근길 신발로 샌들을 구입하는 경향이 늘었기 때문인 것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
 
또한 예전에는 남성 샌들이 편안함에만 초점을 맞춘 슬리퍼나 스포츠 샌들이 대부분이었지만, 최근에는 비즈니스 룩이나 캐쥬얼 룩에 두루 신을 수 있도록 고급 가죽 소재로 세련되게 출시된 점도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금강제화가 올 여름 쿨 비즈 룩을 입는 남성들을 위해 출시한 에스쁘렌도 샌들은 4~5월 남성 신발 판매 순위에서 상위 10위권에 오를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브라운 컬러에 발등 부분이 넓은 가죽 스트랩으로 구성된 모델은 고급스러운 느낌을 줄 뿐만 아니라, 시원함은 원하지만 발등이 훤히 드러나는 것을 부담스러워하는 남성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뒤꿈치 부분에 탈착식 밴드를 적용해 평소 밴드를 떼어내 슬리퍼로 편하게 신다가 외출 시에 다시 붙여 샌들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금강제화 관계자는 "쿨 비즈 룩이 유행하면서 쾌적한 발 상태를 유지시켜 주고 동시에 패셔너블한 스타일을 연출하기에 좋은 남성샌들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유지승 기자 raintr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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