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 3%로 하향조정
OECD “한국 올해 3%, 내년 3.6% 성장할 것”
2015-06-03 17:30:00 2015-06-03 18:27:35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한국경제의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각각 3%, 3.6%로 하향조정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발표 보다 각각 0.8%포인트, 0.5%포인트씩 떨어진 수치다.
 
3일 OECD는 ‘경제전망(OECD Economic Outlook)’보고서를 통해 한국경제가 올해 3% 수준으로 성장하고, 내년에는 저유가 영향으로 성장률이 3.6% 수준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OECD는 지난해 11월 한국경제가 2015년 3.8%, 2016년 4.1%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OECD는 이번 보고서에서 올해 한국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3% 수준으로 낮춰 잡은 데 대해 높은 가계부채와 낮은 임금상승률 등에 의해 부진해진 민간소비가 큰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원화 강세와 중국 등 수출치 하락도 전망치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다만 OECD는 한국경제가 오는 2016년부터 외적으로는 세계무역의 증가추세와 저유가, 내적으로는 주요국들과 맺은 FTA 효과, 실질임금 상승에 따른 소비 증대로 3.6% 성장세로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OECD는 특히 ▲주택시장 대출규제 완화에 따른 가계부채 증가 ▲임금상승률 정체 지속 등이 민간소비에 미치는 부담이 한국경제의 주요 위험요인이라고 꼬집고, 광범위한 구조개혁을 추진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또한 일가정양립 지원, 노동시장 양극화 해소, 임금체계 개선(연공서열→성과중심) 등을 통해 여성의 경제활동참여를 늘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일본과 중국 등 주요국들도 이번 보고서에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지난해 보다 각각 0.1%, 0.3%씩 하향조정된 0.7%, 6.8%로 전망됐다. 내년 전망치는 중국이 6.7%, 일본이 1.4%로 나타났다.
 
방글아 기자 geulah.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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