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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5월 CPI 전년비 0.3%↑..인플레 우려 완화
2015-06-03 08:17:36 2015-06-03 08:17:36
유로존의 물가 상승률이 반년 만에 처음으로 성장세로 돌아섰다.
 
2일(현지시간) 유럽연합 통계청은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대비 0.3%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 0.2%를 소폭 상회하는 수준이다.
 
4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에서 처음으로 벗어나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강화되는 분위기다.
 
시장 전문가들은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 효과가 나타나면서 디플레이션 우려 역시 차츰 해소되고 있는것으로 분석했다.
 
마르코 발리 유니크레디트 수석연구원은 "디플레이션 우려가 서서히 걷히고 있다"며 "유로존 물가상승률이 올해 말 까지 1%에 도달한 이후 내년에는 최대 1.5% 수준까지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CB는 유로존 물가상승률 목표치를 2%로 설정하고 매월 600억유로씩 유동성을 공급하는 양적완화 정책을 내년 9월까지 이어갈 예정이다.
 
◇(사진=로이터)
 
김수경 기자 add171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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