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토마토 이형진기자] 미국과 일본의 방송통신 규제기관과 주요 기업들을 잇달아 방문하고 있는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6일(현지시각) 뉴욕 CNN뉴스센터를 방문해 조나단 클라인 CNN아메리카 사장을 만나 미디어 산업 전반에 대해 논의했다.
조나단 클라인 사장은 CNN이 글로벌 미디어로 성장한 배경에 대해 “뉴스시청자만을 타겟으로 삼는 틈새시장 공략”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뉴스채널 CNN은 다양한 수익모델을 발굴해 2007년 9억8500만달러, 지난해 10억8000만달러 등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다.
조나단 클라인 사장은 “광고에만 의존하지 않고 다양한 수익모델을 발굴한다”며 “뉴스 수요가 늘어나고 있고 신뢰 있는 정보를 제공하려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CNN 등을 보유하고 있는 타임워너는 콘텐트를 생산할 때부터 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제작과 유통 전략을 수립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보유하고 있는 케이블사업자(SO)를 십분 활용해 콘텐트 전달에 어려움이 없는 것도 장점이다.
조나단 클라인 사장은 “정보의 즉각성과 화질간의 관계는 반비례한다. (수요자들은) 화질이 떨어져도 신속한 정보를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CNN은 종종 중계차 없이 기자 한명이 노트북과 웹캠을 이용해 중계하는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시청자들은 이미 인터넷을 통해 다소 화질이 떨어지는 콘텐트를 많이 경험했기 때문에 화질에 얽매일 필요가 없다는 것이 조나단 클라인 사장의 설명이다.
하지만 그는 기사의 신뢰성에 대해서는 엄격한 잣대를 제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조나단 클라인 사장은 “(기사 공정성 확보에) 여러 단계를 체크하고 감시하는 시스템을 갖췄고, 전담 PD가 모니터 위원을 선정해 어긋나면 시정조치한다”고 설명했다.
CNN은 CNNiREPORT.COM에서 시민기자 형태의 기사콘텐트도 생산하고 있다. 하지만, 시민기자가 생산한 기사의 신뢰성이 의심되면 데스크가 직접 전화를 걸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그래도 의심스러우면 CNN이라는 이름을 빼고 해당 기사를 출고하는 등 철저한 검수절차를 거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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