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가 순천시 일대에서 개최된다. (사진제공=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영화 축제가 열린다.
22일부터 28일까지 순천만 정원을 비롯한 순천시 일대에서는 제3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가 개최된다.
'동물과 함께 하는 이야기'를 슬로건으로 하는 제3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에서는 약 20개국의 다양한 동물 영화가 무료로 상영된다. 또 온가족이 함께 즐기는 정원 콘서트, 국내외 600마리 이상의 반려동물이 참가하는 세계 도그쇼,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동물 운동회 등의 체험 행사가 마련된다.
영화제 기간 중 진행되는 반려동물 산업박람회에는 60여개의 반려동물 관련 업체가 참여해 사료와 간식, 패션, 미용 도구, 액세서리, 약품 등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인다. 특히 다양한 종의 동물들을 한번에 만나볼 수 있는 동물 체험 부스가 마련돼 눈길을 끈다,
제3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의 동물 체험 부스에서는 토끼, 팬더마우스, 고슴도치 등 대중들에게 익숙한 동물들을 비롯해 대형 설가타, 뱀목 거북, 싸이드넥 거북, 페닌슐러쿠터, 비어드 드래곤, 크로커다일 도마뱀 등 평소 쉽게 볼 수 없었던 동물들이 소개된다.
영화제 측은 "앵무새 관찰하기, 토끼, 도마뱀, 거북이 먹이 주기, 비어드 드래곤의 피부 감촉 느끼기 등 이색적인 프로그램은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에게도 즐거운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전국 10개 수의학과 대학의 교수, 수의학협회 수의사들이 참여하는 수의학 세미나도 진행된다. 반려동물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해소와 동물 보호를 위한 다양한 주제의 세미나가 열릴 예정이다.
제3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의 개막식은 22일 오후 7시부터 안혜경, 김원효의 사회로 순천만정원 동측 잔디마당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배우 김소은, 이시언, 최화정, 최필립을 비롯해영화 감독 김한민, 김성수, 김성호와 피아니스트 진보라, 개그맨 졸탄, 문용현, 김숙, 김영희, 허안나, 장효인 등이 개막식에 참석한다. 영화제의 홍보대사인 '애니멀 프렌즈'에는 배우 윤현민과 전소민이 선정됐다.
개막작으로는 '고녀석 맛나겠다2: 함께라서 행복해'가 상영된다. 강민하 영화제 프로그래머는 "대립, 생존 경쟁, 자연 재해 속에 살아가는 공룡들의 이야기를 통해 나와 다른 존재에 대한 이해의 존중을 알게 하며, 함께 살아가기 위한 진정한 용서와 화합, 협력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한다"고 개막작 선정 이유를 밝혔다.
한편 개막식 하루 뒤인 23일 펼쳐지는 힙합&록 페스티벌에는 장미여관, 아웃사이더, 타이미, 제이스 등의 뮤지션들이 출연한다. 개막식과 '힙합&록 페스티벌'이 펼쳐지는 이틀 동안은 오후 5시 이후 순천만정원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정해욱 기자 amorr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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