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레스타 전경 조감도 (사진제공=SK네트웍스)
SK네트웍스(001740)는 12일 '동대문 케레스타'를 시내면세점 입지로 최종 확정하고, 다음달 1일 입찰 참여를 위한 준비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최적입지 선정을 위한 전문적인 조사와 면밀한 검토작업을 거친 끝에 여타 지역 대비 외국인 관광객의 선호도가 높고 매년 방문객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동대문을 최종 입지로 선정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동대문은 세계적인 의류·패션산업의 중심지로 24시간 쇼핑이 가능한 패션타운 관광특구로 지정돼 있다.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는 물론 전통적인 재래시장과 복합 쇼핑몰이 공존하고 있어 최고의 쇼핑 환경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4개의 지하철 노선과 52개의 버스 노선, 2개의 공항 리무진 노선이 지나는 교통중심지로 뛰어난 접근성을 보유하고 있다.
이외에도 역사문화공원, 흥인지문, 청계천, 충무아트홀 등 인근에 풍부한 관광·문화자원이 형성돼 있다. 관광, 쇼핑, 교통, 숙박 등 다양한 관광산업 인프라를 풍부하게 갖췄다는 평가다.
문종훈 SK네트웍스 사장은 "동대문이 지닌 한국 대표 관광 허브로서의 입지적 탁월함과 워커힐 면세점의 유커 특화서비스 등 검증된 면세사업 역량, SK네트웍스의 자금력과 글로벌 사업역량이 결합된다면 최상의 시너지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역사회 및 중소기업과 손잡고 차세대 면세점 모델을 선보임으로써 면세사업을 넘어 K-컬처의 글로벌화와 한국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첨병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동대문 케레스타 건물은 인근 동대문역과 동대문 역사문화공원역에서 도보로 불과 5분 남짓한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건물 총 주차대수는 700여대에 이른다. 또한 2Km 반경 내 신규로 공급될 예정인 호텔 객실 수는 2500여개로 기존 2500개와 합하면 총 5000여개 규모로 기존 시내면세점 주변 객실 수를 압도적으로 뛰어넘는 숙박시설을 갖추고 있다.
SK네트웍스는 입지 선정이 마무리 됨에 따라 면세점 사업모델 등 구체적인 전략수립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특히 풍부한 자금력과 글로벌 사업역량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및 중소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SK가 보유한 기술력과 인프라를 활용해 외국인 관광객들의 편의성과 체험가치를 극대화 하는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실제로 워커힐면세점은 국산 브랜드의 발굴 및 육성에 있어서 독보적인 경험과 성과를 거둬왔다. 현재 워커힐면세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100여개의 국산 브랜드 중 쿠쿠, 비디비치, 세라 등 약 20여개 브랜드는 워커힐이 발굴해 입점시켜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성장 발판을 제공했다. 2012년부터 중소기업 제품 수수료를 7%로 자율 인하하는 한편, 전체 매출액 중 국산품 매출 비중이 54% 이상을 차지할 만큼 국산브랜드 활성화 지원에도 적극적이다.
워커힐면세점은 선도적인 사업운영을 통해 도심에서 다소 떨어져 있는 입지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국내 면세시장 평균 성장률 23%를 크게 상회하는 매출 46%, 영업이익 24% 성장이라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달성했다.
유지승 기자 raintr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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