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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CNK인터·태창파로스 상장폐지 결정
2015-05-07 08:40:45 2015-05-07 08:40:45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6일 코스닥시장위원회를 열어 씨앤케이인터(039530)와 태창파로스에 대해 상장폐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씨엔케이인터는 지난 2012년 카메룬 다이아몬드 광산 개발을 통한 주가조작 사건으로 알려졌다. 
 
거래소는 지난 3월31일 기업심사위원회 심의에서 CNK에 대한 상장폐지 결정을 내렸다. 영업의 지속성, 재무상태 건전성, 기업경영의 투명성 등을 이유로 꼽았다. 
 
그러나 씨엔케이 소액주주들이 상장폐지 반대 시위에 나서는 등 강하게 반발했다. 지난달 27일과 28일 등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사옥 앞에서 상장폐지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
 
한편 씨엔케이인터의 오덕균 전 대표는 지난 1월 1심에서 카메룬 광산 주가조작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받았다. 하지만 상장법인 신고·공시의무 위반·대여금 지급으로 인한 배임·외국환 거래법 위반 혐의에 대한 유죄판결로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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