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3명 '근로자의 날' 출근
출근 근로자 62% 수당 못 받아
2015-05-01 13:42:07 2015-05-01 13:42:19
직장인이지만 근로자의 날에 출근하는 사람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은 직장인 1197명에게 ‘5월 1일 근로자의 날 휴무’ 여부를 물었을 때 34.2%가 ‘쉬지 못한다’고 답했다고 1일 발표했다. 10명 중 3명 이상이 근로자의 날 출근을 한 셈이다.
 
근로자의 날은 유급휴일로 이날 근무하게 되면 1.5배의 수당을 받아야 한다. 하지만 출근자의 68.2%는 보상이 없다고 응답했다. 보상을 못 받는 이들 중 79.6%는 대응 없이 그냥 넘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근로자의 날 근무는 직장인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쉬지 못하는 직장인들은 ‘업무 의욕 상실’(50.9%, 복수응답)을 느꼈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퇴사 및 이직 충동’(40.6%), ‘업무 집중력 감소’(36.7%), ‘애사심 감소’(36.2%), ‘상대적 박탈감’(35.2%) 등이라는 답변도 많았다.
 
기업에 따라서는 ‘중소기업’(36.7%), ‘중견기업’(32.1%), ‘대기업’(24.8%) 순이었다.
 
근로자의 날에 근무하는 이유로 대기업과 중견기업 재직자는 ‘업무 특성상 쉴 수 없어서’(각각 57.5%, 40.9%,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은 반면, 중소기업 재직자는 ‘회사의 방침이라서’(46.6%, 복수응답)라는 답변이 많았다.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이 4월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근로자의 날 유공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News1
  
 
김현우 기자 Dreamofan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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