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블랙야크)
블랙야크는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등정에 나섰던 김미곤 대장(44세, 한국도로공사 소속)이 30일 네팔 산간 마을인 데우랄리에 안착해 피해 복구 작업을 착수했다고 밝혔다.
블랙야크 후원으로 14좌 완등에 도전 중인 김미곤 대장은 안나푸르나와 낭가파르밧 2좌만을 남겨놓고 이번 지진으로 인해 등정을 포기한 채 하산을 결정한 바 있다.
김 대장은 "데우랄리 마을은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에서 가장 가까운 지역으로 지진 진원지로부터 70km 떨어진 산간지역이지만 생각보다 피해가 크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구조와 복구작업이 카트만두 위주로 이뤄지고 있어 통신이 불가능한 산악 지역은 피해 파악도 어렵고 지원도 전혀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피해자는 예상보다 훨씬 많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블랙야크는 김대장의 현지 정보를 바탕으로 산악지역의 피해 마을 복구방안을 신속히 모색 중이며 복구작업을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또한, W-재단에 구호 성금 1억 원과 함께 4억원의 긴급 구호 물품 지원을 결정한 블랙야크와 블랙야크강태선나눔재단은 구호물품 포장을 완료하고 배송만을 남겨둔 상태다. 텐트와 의류, 방한용품으로 구성된 구포물품은 내달 초 네팔 현지에 도착할 예정이다.
강태선 블랙야크 회장은 "산악인의 한 사람으로 매우 비통한 심정"이라면서 "이번 대지진의 빠른 피해 복구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지승 기자 raintr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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