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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주말에 치고 나갈 팀은 어디?
1-2위팀 전북-수원 대결 주목..인접지역/인접순위 경기 많아
2015-04-30 13:23:17 2015-04-30 13:23:17
◇2015년 4월30일 현재 프로축구 K리그 순위 및 경기 일정 표. (정리=이준혁 기자)
  
지난주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8라운드에서 이변이 발생했다. '강팀'으로 손꼽는 1위 전북과 2위 수원이 패배한 것. 전북은 연속 무패 기록이 22경기로 중단됐고, 수원은 이번 시즌 승리한 적이 없던 '꼴찌' 대전에 졌다.
 
전북과 수원의 패배, 전남과 대전의 승리, 다른 8개 팀의 무승부로 K리그 클래식의 순위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 이번 주말 9라운드에 6위 제주가 3위 울산을 이기고 수원(2위), 포항(4위), 전남(5위)이 모두 질 경우 제주가 수원의 자리를 넘볼 수 있을 정도로 승점 차이는 작다.
 
다음달 2, 3, 5일 2경기씩 진행될 9라운드는 인접순위 및 인접연고 팀 간 경기가 많다. 
 
가장 화제를 모을 경기는 바로 전북-수원전(2일·전주)이다. 1·2위 팀 간의 경기이지만 승점차가 5점이라 한 경기로 순위가 바뀌진 않는다. 하지만 이 경기로 클래식 선두권 판도는 바뀔 수 있다. 30일 축구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양팀 감독은 공격적인 승부를 펼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남-광주전(3일·광주)은 인접 지역 더비인 동시에 최근 상승세인 팀 간의 대결이란 점에서, 인천-대전전(3일·대전)은 하위권 팀이지만 최근 선전했던 팀 간 경기란 점에서 눈길을 끈다. 
 
이준혁 기자 leej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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